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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by 스마트삼백 2023. 4. 16.

자신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1992년 부산, 국회의원 후보와 정치판의 실세, 행동파 조폭이 세상을 뒤 흔드는 치열한 경쟁전. '대외비'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대외비-포스터
대외비-포스터

 

정보 및 등장인물

몰랐나? 원래 세상은 더럽고, 인생은 서럽다. 1992년 부산,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 전해웅. 해웅은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금배지를 달 것이라 확신했지만, 정치판을 뒤흔드는 권력 실세 순태에게 버림받으며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다. 누가 센 지는 손에 뭘 쥐고 있는가 보라 안 했습니까? 순태에 의해 계획된 선거판을 뒤집기 위해 부산 지역 재개발 계획이 담긴 대외비 문서를 입수한 해웅. 행동파 조폭 필도를 통해 선거 자금까지 마련한 해웅은 무소속으로 선거판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한다. 순태 역시 해웅이 가진 대외비 문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점차 해웅의 숨통을 조여오는데 대한민국을 뒤집을 비밀문서, 이 판을 뒤집는 놈이 결국 대한민국을 뒤집는다! 장르: 범죄 드라마 감독: 이원태 각본: 이수진 개봉일: 2023년 3월 1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비: 102억 원 출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외 러닝타임: 116분 관객수: 75만 명 네티즌 평점: 6.16 기자 및 평론가 평점: 5.0 전해웅 <조진웅>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 도전하는 만년 국회의원 후보. 공천내정자였지만 권순태에게 버림받았고 대외비를 손에 넣으며 자신의 힘으로 선거판에 뛰어든다. 권순태 <이성민> 부산 정치판을 움직이는 숨어있는 정치 실세. 대선자금이 부족해 원래 계획했던 해운대 개발을 다른 곳으로 바꾸고 시드머니를 확보하려 한다. 김필도 <김무열> 부산 조폭출신. 전해웅이 공천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간다. 하지만 해웅이 대외비를 오픈하고 더 큰돈을 빌리려 하자 자금을 융통하고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줄거리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 중인 전해웅. 만년 국회의원 후보인 그는 이번선거에 공천 예정자이다. 부산을 움직이는 권순태에게 정치권력 중 한 명이 찾아와 대선 자금줄을 확보해 달라는 도움을 청하고 그는 선거부터 정리를 하자며 원래 공천예정자였던 해웅을 버린다. 해웅은 돈을 받으러 집으로 찾아온 조폭 김필도에게 공천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순태를 찾아가 보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었다. 열받은 해웅은 동창이자 시청 본부장인 문장호를 통해 개발 계획이 담긴 대외비 파일을 손에 넣었고 필두를 찾아가 대외비를 보여주며 선거자금을 빌려달라 한다. 필두는 애초에 해웅이 말했던 금액에 두 배를 베팅하면 더 좋지 않겠냐며 정사장을 소개한다. 그로써 완벽한 선거를 준비하고 달리기 시작한 그는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낙방한다. 이유는 순태가 선거관리 위원회 과장인 박상만을 통해 투표용지를 바꿔치기했기 때문이었다. 순태는 박상만이 딸이 아픈 걸 이용해 조작한 뒤 박상만을 죽여버린다. 계발계획이 틀어지자 정사장은 해웅에게 돈을 받으려 하고 성질 급한 정사장은 검찰에 고발하지만 해웅에게 돈을 받은 검찰 총장이 사건을 무마시켜 버린다. 필도는 해웅에게 전화를 받은 후 정사장을 죽이게 된다. 한편 순태는 부지선정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고 그 기사는 해웅이 제보를 한 것이었다. 문장호를 불러 사실여부를 파악하려 했지만 장호를 뒤따라온 해웅과 필도가 순태를 보게 되었고 이 모든 게 그의 계획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해웅은 순태에게 손해금액을 보상받으려 딜을 하게 되고 이에 화가 난 순태는 검찰총장을 움직여 해웅과 필도를 정사장 살인혐의로 엮어 넣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순태는 해웅의 말을 녹음해 필도에게 들려주고 자신의 라인에 서라며 회유한다. 해웅은 기자를 만나 순태가 선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순태에게 찾아가 자신에게 히든이 들어왔다며 베팅을 다시 하자 한다. 그리고 다음날 해웅은 박상만과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가게 되는데... 과연 해웅과 순태, 필도 이 세 사람은 어떻게 될까.

 

리뷰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스토리이다. 너무 뻔한 이야기라 결말도 예상을 했다. 반전도 없고 이야기의 주제가 신선하지도 않았다는 점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김무열의 연기는 정말 신선했다. 조폭연기에 몰입하려고 한 달 동안 12kg 살을 찌웠다고 한다. 그의 연기는 정말 조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었다. 표정과 웃음 말투까지 완전한 부산 조폭이었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캐릭터를 너무 완벽하게 소화해서 그런지, 보는 내내 진양철 회장이 생각났다. 조진웅은 묵직한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배우답게 국회의원과 잘 어울렸다. 영화를 보면서 화가 좀 났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고는 하지만 돈과 힘으로 전부 해결해 버리는 스토리가 숨이 막혔다. 다른 결과와 반전을 기대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반인인데 돈과 권력을 가져보지 못한 입장에서는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던 결말 또한 아쉬운 부분이었다. 초반부에서는 집중해서 볼 수 있었지만 중반부가 지나면서 다고 지루한 부분이 많았다. 나의 평점은 5점 정도다. 5점을 준 부분도 딱 연기력 부분만이다. 돈과 권력은 살인도 명분이 될 수 있나? 대외비가 정의로운 곳에 이용됐다면 이 정도 찝찝함과 짜증이 과연 남았을까? 이 영화는 과연 누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어떤 메시지를 주려던 의도였을까? 의문 투성이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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