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배우 박강. 눈떠보니 아내와 아이가 생겼다. 하룻밤 사이 내가 누리던 모든 게 사라지고 마법 같은 현실이 눈앞에 벌어진다. 내 삶에 최고의 선물이 되어버린 그녀와 아이들. 스위치의 정보 및 등장인물 스토리 리뷰와 평점에 대한 내용이다.
정보 및 등장인물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이며 마대윤 감독 작품으로 2023년 1월 4일 개봉했다.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3분이다. 평점은 7.85점으로 높은 편이며 관객수는 42만 명이다. 제작사는 HIVE MEDIA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출연진으로는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박소이, 김준, 등이 출연한다. 박강 <권상우> 바람둥이에 앞뒤 안 가리고 자신의 주장을 한껏 펼치는 꼴통 톱스타.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다 하룻밤사이에 마법 같은 일을 겪는다. 사랑했지만 헤어졌었던 수현이 아내가 되어있고 아이 둘 딸린 아빠가 된다. 자신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며, 가족의 소중함과 오늘의 애틋함을 알게 된다. 권상우는 1976년 8월 5일 대한민국 대전출생이다.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주연을 맡아 국내 연예계 대표 배우로 발돋움했다. 권상우는 연기자로 전향하기 전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연기 데뷔한 그는 '내 과외 친구'(2003), '슬픈 연가'(2005), '운명'(2003)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권상우는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성격,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드라마 '슬픈 연가', '추리의 여왕' 등을 통해 강렬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2004년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연기로 여러 상을 수상했다.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조윤 <오정세> 박강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매니저로 사생활까지 관리한다. 대학로에서 연극하던 시절 만난 사이로 영화 최종 오디션에서 자신은 떨어지고 박강이 붙으면서 둘의 인생은 갈리게 된다. 재연배우를 전전하다 결혼을 하며 배우의 꿈을 접고 매니저가 된다. 박강이 인기 톱스타에서 가장으로 1년의 삶을 살 때 톱스타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오정세는 1977년 1월 14일 서울출생이다. 연극배우 출신인 그는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특유한 말투와 추세는 매력적이다. 추적자'(2008),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내부자들'(2015) 등 수많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코믹부터 드라마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유명하다. 오정세는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뚜렛증후군을 앓는 남자 박수광 역을 맡았다. 그의 캐릭터 묘사는 정확함과 감성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2014년 코리아 드라마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했다. 기혼이며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공수현 <이민정> 박강 앞에 다시 나타난 옛 연인이자 바뀐 인생의 아내이다. 박강의 일방적인 이별로 인해 유학을 가게 되고 성공해 다시 돌아온다.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미공개 그림으로 박강과 재회한다. 이민정은 1983년 2월 16일 서울출생이다. 그녀는 2005년 드라마 "사랑의 찬가"로 연기 데뷔를 했고 이후 수많은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드라마 '웃어라, 너'(2009), '빅'(2012), '운명과 분노'(2018) 등이 있다. 이민정은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 센스로도 유명하며 다수의 패션 매거진에 소개된 바 있다. 그녀는 삼성 및 LG와 같은 브랜드 광고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스토리
박강은 인기 탑 배우다. 앞뒤 없는 성격에 바람둥이다. 항상 박강의 곁을 지키는 매니저는 대학시절 같이 연극하던 친구 조윤이다.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조윤은 박강과 연극하던 시절 자주 다녔던 껍데기 집에서 한잔 하며 과거의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집으로 가려 택시를 타고 택시기사는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묻는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자신을 보고 아빠라고 하는 아이들 둘에 헤어졌던 수현이 아내가 되어있다. 그는 집으로 가보지만 엉뚱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자신은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는 재연배우가 되어있다. 아내가 된 수현은 동네 미술강사가, 조윤은 톱스타가 되어있다. 꿈인지 생시인지 정신 못 차리는 박강. 조금씩 자신이 처해진 상황을 받아들이며 조윤과 다시 친해지게 되고 조윤은 박강에게 매니저를 해달라고 한다. 자존심이 상하는 듯 거절하는 박강은 얼마 뒤 아내가 몰래 마트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어쩔 수 없이 매니저 일을 수락한다. 조윤은 자신이 출연하던 사극에서 조연 한 사람이 펑크를 내게 되는데, 그 자리에 박강을 추천한다. 박강은 조연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하게 되고, 스턴트 없는 액션과 연기력이 빛을 발해 인기를 얻는다. 고정출연도 하게 되고 매니저 일도 자리를 잡으며 인기도 얻게 된 박강은 가족들에게 좋은 것을 해주고 싶어 했다. 비싼 외식에 집까지 구경하는데... 조금 떴다고 돈을 펑펑 쓰냐며 잔소리를 하는 수현과 다투게 된다. 박강은 잘해주고 싶었다며 수현에게 진심을 전하고 둘은 화해하게 된다. 그렇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1년이 지나 문제의 크리스마스이브가 돌아왔다. 영화제의가 들어왔지만 해외에 몇 달 동안 나가있으면 가족을 볼 수 없어 거절할 정도로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게 된 박강. 그는 1년 전에 만난 그 택시기사를 다시 만난다. 이제 꿈에서 깰 시간. 택시기사가 돌아가야 된다 하지만 지금이 좋고 돌아가기 싫다 한다. 택시기사도 아들과 함께했던 순간이 소중했음을 나중에야 깨달았다며 다시 돌아가기 전 마지막 하룻밤을 소중히 하라며 진심 어린 말을 전한다. 집에 돌아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며 슬퍼하는 박강. 아내와 얘기를 하던 중, 아내가 아버님 얘기를 꺼내자 어린 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 택시기사가 어린 시절 돌아가셨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원래 자신의 삶으로 돌아온 박강. 그는 이제 어떻게 될까.
리뷰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볼 때가 있다. 내가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내 삶이 조금 달라졌을까? 돈도 더 많이 벌고 행복하진 않았을까? 개인적으로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영화였다. 돈과 명예보다 가족이라는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따뜻한 영화다. 오정세와 권상우의 캐미는 중간중간 깨알 재미를 보여주고, 둘의 웃음포인트도 많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요즘 권상우는 멜로연기에서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연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정말 자신의 옷을 입은 듯 소화하고 잘 어울린다. 원래 성격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아역배우들의 연기 또한 자연스러웠다. 로아와 로이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당장 달려가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토끼 같은 자식들이라는 표현에 딱 어울리는 것 같았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은 나에게 조금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우리 가족은 전부 따로 살고 있고 명절이라도 바쁘다는 이유로 볼 수가 없다. 나도 어릴 땐 저렇게 소중한 추억이 있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의미 있는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아들에게 진심 어린 선물을 주고 싶었던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너무 감동적인 영화였다. 평범한 듯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평은 가족들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호평이 많았고 반면 개봉시기가 아쉽고 평범하고 무난하다 한국판 패밀리맨이었다는 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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