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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스마트삼백 2023. 4. 16.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 "압꾸정"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압꾸정-포스터
압꾸정-포스터

 

정보 및 등장인물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재주꾼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은 한때 잘 나가던 실력 탑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만나게 된다. 재기를 꿈꾸는 그의 욕심과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본 대국은 일생일대의 사업 수완을 발휘할 때가 왔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한다. 대국은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우의 실력, 압구정 인싸 미정의 정보력, 압구정 큰 손 태천의 자본, 그리고 압구정 황금줄 규옥의 인맥을 한데 모아 압구정을 대표하는 성형외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도시를 꿈꾸는데 "형이 싹 다 꾸며 줄게. 뭔 말인지 알지?" 장르: 블랙 코미디 감독: 임진순 각본: 심연식, 임진순 제작: 마동석 제작비: 99억 원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22년 11월 30일 러닝타임: 112분 출연진: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외 네티즌 평점: 5.98 기자 및 평론가 평점: 4.25 강대국 <마동석> 압구정 토박이로 자칭 인맥 부자인 그는 압구정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입으로 먹고사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재주꾼이다. 박지우 <정경호> 성형업계의 다크호스. 실력만큼이나 자존심이 세다. 처음엔 대국을 믿지 못하지만 대국이 지우의 상황을 해결해 줌으로써 둘은 친한 형 동생이자 둘도 없는 파트너로 일하게 된다. 오미정 <오나라> 압구정 인싸이자 동네 마당발이다. 대국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게 되고 성형외과 상담팀장으로 일하게 된다.

 

줄거리

대국은 압구정 토박이다. 인맥부자인 그는 후배 조태천에게 의료기기를 강매한다. 성형외과 의사인 지우는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자존심이 세다. 태천은 성형외과 사업을 시작하려 하고 개인병원 하나를 확장해 지우를 새도우(대리수술)로 영입할 예정이었다. 지우는 태천의 제안을 거절하고 화장실에서 사채업자와 통화 중 대국이 지우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된다. 대국은 지우에게 친한 척을 하며 다가가고 오미정에게 지우에 관해 물어본다. 미정은 지우가 한때 개인병원을 오픈해 잘 나가는 의사였으나 에이스 수술 즉, 잘 나가는 의사들을 타기팅해 간호사를 매수하여 우유주사(프로포폴)를 빼돌리고 의사에게 뒤집어 씌우는 함정에 빠져 의사면허도 정지되고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는 정보를 준다. 대국은 지우가 사채와 면허정지로 힘들어하는 것을 한방에 해결해 주고 성형외과를 같이 하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조태천을 찾아가 지우를 설득한 대가로 사업을 같이 하자 하는데, 반 강제적인 태도를 보이는 대국을 어쩔 수 없어 태천은 받아들이게 된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대국은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장원석 원장을 쫓아내 버리고 박지우 성형외과로 바꿔버린다. 이후 지우의 성형 실력과 대국의 뛰어난 영업 센스, 미정의 상담능력으로 엄청난 돈을 끌어모으게 되는 그들. 어느 날 무면허 의료행위로 신고가 들어왔다며 경찰들이 찾아온다. 대국은 예전 지우를 끌어들일 때 위조면허를 준 것이었다. 대국과 지우는 사태수습을 위해 홍규옥(오연서)을 찾아가고 불법 의약품을 공급받는 대가로 규옥이 경찰서장라인을 통해 해결해 준다. 성형외과는 점점 더 잘되었고 태천의 실제 돈줄인 왕회장 돈으로 압구정에 15층짜리 성형외과 건물을 올리게 된다. 왕회장은 축하인사차 한국으로 찾아오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대국은 왕회장에게 자신을 어필한다. 이후 지우는 러브페이스 방송으로 스타 성형 의사가 되고 대국은 왕회장과 새로운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바빠진 탓에 서로에게 서운함을 가지고 있었고, 둘은 예전과는 다르게 소통을 하지 않았다. 둘의 사이는 점점 믿음에서 의심으로 변해가게 되는데... 과연 대국과 지우는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성형외과를 지켜갈 수 있을까?

 

감상평

킬링타임용 영화로도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동석이 주연으로 나온다는 것 외에 다른 어떤 매력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시종일관 말장난이었다. 뭔 말인지 알지? 이거 하나 외엔 다른 건 기억에 남지 않았다. 억지스러운 웃음포인트와 유치한 개그들이 다소 불편했다. 나와 유머코드가 안 맞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뭐가 웃긴 걸까? 계속 생각해야만 했다. 영화에 대한 기자들 한줄평을 보자면 번잡하고 산만하고 견디기도 힘들었다. 어디서 웃어야 할지 감 잡기가 어려웠다. 마동석 씨가 선보여온 액션보다 대사의 말맛을 살린 것이 도드라졌다. 마동석의 유니버스는 한계가 없다. 액션 대신 쉴 새 없는 유머로 속을 시원하게 만든다. 마동석과 정경호의 코믹 연기는 이영화의 백미다. 등 이 있었다. 네티즌 평으로는 마동석의 한계가 보였다. 마동석은 무명 때 자기를 도와준 사람에게 보은 한다고 하는데 가끔 왜 저런 영화에 출연했을까 의문이 드는 영화 중 하나다. 시간낭비다. 별로였다. 보는 내내 지겨웠다. 기대했지만 진부하다. 많이 아쉽고 이런 유의 영화는 식상하다. 무난하다. 등 마동석과 정경호는 왜 출연했을까 하는 의문들이 많았으며 호평보다는 혹평이 주를 이루었다. 개인적으로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그중 제일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액션 말고 다른 장르도 많이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보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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