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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by 스마트삼백 2023. 4. 10.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 5명. 서로를 향한 경계심과 의심이 더해진다. 탈출하기 위해 서로의 약점을 이용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유령'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유령-포스터
유령-포스터

 

정보 및 등장인물

장르: 액션 / 감독: 이해영 / 개봉일: 2023년 1월 18일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제작사: LAMP 러닝타임: 133분 / 제작비: 137억 원 / 출연진: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외 / 네티즌 평점: 6.89 무라야마 쥰지 <설경구> 경무국 소속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됐다. 일본인이지만 경성에 대대로 주둔한 군인 집안 출신이어서 조선어를 굉장히 잘하는 인물. 어머니가 조선인이다. 본작의 진 최종 보스로, 후반부에 다카하라 카이토를 죽이고 두 명의 유령이 죽인 것으로 위장해 조선총독부 경호대장을 대신하여 맡게 된다. 일본인 아버지가 조선인 어머니에게 살해당하고, 어머니도 자살해 버려서 자신의 경력에 손해를 입은 인물이다. 그렇다 보니 조선독립을 위해 애를 쓰는 흑색단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좋지 못한 감정을 품고 있다. 박차경 <이하늬> 총독부 통신과 암호전문 기록 담당자.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친일파 부잣집 딸. 두려울 때 너무 떨지 않고, 분노가 끓어오를 때도 다스릴 줄 아는 인물이다. 이 일을 하는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의 신념 때문이란 발언으로 봐선 앞서 토구조 암살시도 실패로 살해당한 윤난영 때문에 합류한 듯싶다. 본작의 스파이 유령 중 한 명이다. 싸움 실력과 생존력이 대단하다. 유시 나가 유리코 <박소담> 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총독부의 실세. 실세라고 주장하나 정무총감의 소모품 또는 부품으로 의혹을 받자 정무총감이 자진해서 다카하라에게 던져준다. 안강 옥이었을 때 만주에서부터 독립운동을 했는지 붙잡혀 고문당한 흔적이 허벅지에 남아있다. 지능적이기도 해서 각 방마다 도청한다는 것도 알아서 천계장과 대화하는척하며 무라야마가 유령인 거 같다는 유도를 한다. 본작의 스파이 유령 중 한 명이다. 이쪽도 문무겸비형. 영화 후반부에 무라야마에게 교수형 당할 뻔한 우당과 이영주를 밧줄에 저격총을 쏴서 구출에 성공한다. 다카하라 카이토 <박혜수>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 독부 내의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 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조선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진짜 일본인이다. 본작의 최종 보스긴 하지만, 무라야마 쥰지로 인해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되었다. 무라야마에게 상당히 열등감을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뻔히 유령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정작 무라야마를 잡는다고 거기에 집중해서 일을 그르친다. 천계장 <서현우> 총독부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본명은 천은호.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 하나쨩이라는 고양이의 집사다. 상당히 자식처럼 여기는지 혼자 남겨져있을 고양이를 걱정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리코에게 상당히 관심을 보이는 편이며, 발 패티쉬가 있어 보인다. 온갖 종교 관련 물건들을 갖고 올 정도로 유약한 성격이며 주연이라고는 하지만, 극 중에서 비중이 거의 없다.

 

줄거리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항일조직 흑색단의 단원 유령들이 비밀리에 활약 중이다. 유령 한 명이 육군 대장이자 신임 총독을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일본인 군인들에게 쫓겨 죽임을 당한다. 총독부의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새로 부임했고,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기 위해 덫을 친다. 의심 가는 다섯 명의 용의자들을 외딴 호텔로 불러들였고 급하게 끌려온 그들은 테이블에 앉게 된다. 카이토는 영화 포스터 하단에 글자가 암호화된 것을 알았고 용의자들에게 정오부터 고문을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자백을 하던지 아님 유령을 고발하던지 선택해야 살 수 있다 한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 자신들이 배정된 방으로 올라가 서로의 동태를 살핀다. 약속한 시간이 되어 이백호(김동희)가 끌려갔고 카이토는 백호의 아픈 어머니를 들먹이며 협박한다. 백호는 차경을 혼자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차경이 유령임을 실토한다. 저녁시간, 카이토가 용의자들을 불러 모은다. 식사를 대접한다 하지만 대질 심문을 하려 만든 자리다. 카이토는 차경에게 백호가 당신을 유령이라 지목했다. 유령이 맞냐라고 물어보고 차경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카이토는 총으로 백호를 쏴버리고 차경이 아닌 유리코가 카이토를 공격한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하다 총격전까지 벌이게 되고 소리를 들은 일본군사들이 용의자들을 잡아보려 하지만 제각기 도망간다. 쥰지는 서현우와 도망치게 되고 말다툼에 격해진 그들은 격투를 벌이다 쥰지가 현우를 총으로 쏴버린다. 그로 인해 현우는 죽게 된다. 유키코와 차경은 도망치다 우연히 서로를 만나게 되었고 유키코는 자신이 어떻게 유령이 된 것인지 차경에게 사연을 말한다. 차경은 유령이 둘인 것에 의아해한다. 자신들이 있는 곳이 발각될 위험해 쳐해 유키코는 차경을 먼저 탈출시키고 그녀에게 취임식장으로 가 다른 동료들을 구하라 한다. 그리고 자신은 카이토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지만 다행히 차경이 유키코를 구해주며 같이 탈출하게 된다. 그 시각 카이토는 쥰지와 마지막 결투를 하게 되는데, 쥰지의 손에 카이토는 죽게 된다. 카이토가 없는 상황에 쥰지는 자신이 유령을 잡겠다며 상부에 보고를 하고, 가짜 취임식장으로 간 그는 유령을 색출하게 되는데... 과연 유령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리뷰

영화 초반에 비 오는 거리에서 이하늬와 이솜의 투샷은 여성이지만 멋있었다. 영상미가 탁월했고 색대비도 좋았다. 이솜은 중절모도 잘 어울렸다. 유령이 조금 빨리 밝혀진 부분이 아쉽긴 했다. 처음부터 내가 유령이오 하고 나왔으니 궁금함이 사라져 버려서 이야기가 그렇게 흥미롭진 않았다. 무난하게 잘 봤던 것 같다. 소재도 나름 신선했다. 여성들이 주인공인 항일 영화라는 점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소재라 재미있게 봤다. 이하늬와 박소담의 연기도 좋았다. 박소담이 박혜수를 공격하는 장면은 스릴 있었다. 영화평 말고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기자간담회에서의 이야기다.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촬영할 때 힘들어했던 적이 많은데 자신의 병 때문에 영화에 누를 끼칠까 봐 치료 중이라는 걸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전해 들은 객석과 연기자들, 감독까지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참 멋진 배우인 것 같다. 호평으로는 총질 액션씬 짜릿 영상미나 액션이 좋았다 재미있게 잘 봤다 좀 뻔하지만 재밌게 봤다 하늬랑 소담 미쳤다 너무 멋짐 그리고 영화 때깔 장난 아님 영상미 지존 기대 이상의 울림이 있었다 등 대체적으로 영상미가 좋았다는 평이 많았다. 혹평으로는 전반부에 흥미로움이 후반부에서 깨져버린 영화 미술 세트들이 아깝게 느껴짐 명절특수로도 별로 감성이 젖어 허우적거리는 것 같다 처음엔 흥미진진했는데 뒤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느낌이다 이건 추리가 아니다 이렇게 하나도 안 맞는 영화라니 여자가 다 해 먹는 거 말고 장점 없다 너무 많은 장르를 합쳐서 난잡했다 이도 저도 아닌 영화다 등이 있었다. 평론가 반응으로는 과감성이 돋보인다. 장르적 재미가 돋보이는 항일판 스파이게임이다 소품은 강렬했다 차고 넘치는 이야기 그걸 꽉꽉 눌러 채우는 이미지의 그릇이다 등의 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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